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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엔? 자담치킨 핫후라이드 순살 치킨 먹어야지! 불타는장기 맛

헐맹구 2021. 3. 2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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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엔? 자담치킨 핫후라이드 순살 먹어야지 불타는장기 맛

 

 

동물복지 슬로건을 밀고 있는 자담치킨, 메뉴에 뜨길래 궁금해서 한번 시켜봤다.

맥주안주로 먹을거라 순살로 시켰다. 뼈가 더맛있는건 사실이지만 혼맥할때는 뼈발라먹는것도 귀찮기 때문이다. 원래는 처음먹는 가게에서는 무조건 후라이드를 시켜먹는 편인데 사실 이게 자담치킨에서 2번째 먹는거라 핫후라이드로 시켜보았다. 

후라이드에서 이미 만족했기 때문에 2번째 주문을 할 수 있었다.

핫 후라이드는 묘하다. 먹고나면 항상 다음날 불타는 응꼬 때문에 엄청 후회한다. 고통스러운 화장실을 보내며 다시는 핫후라이드를 안먹겠다 다짐한다. 하지만 그 고통을 잊을 때 쯔음, 메뉴에 있는 핫후라이드는 왜 자꾸 매력적으로 보이는것일까?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배달 중 메뉴를 줏어먹는다는 이슈가 터진 이후로 스티커를 붙여서 나오는것 같다. 덕분에 좀 더 번거러워 지긴 했지만 괜히 열심히 배달하시는 분들까지 싸잡아 오해 받을 바에는 이런 간단한 장치로 모두가 윈윈되는 괜찮은 선택인것 같다.

 

가게에서도 스티커한장 더붙여야되니 귀찮고 먹는사람 입장에서도 스티커 하나 더떼야되니 귀찮지만 가게 손님 배달 기사님간에 신뢰를 얻을 수 있다. 1석 3조

 

 

영롱한 자담치킨 핫후라이드의 자태.

동물복지라는게 정확히 무슨개념인지 귀찮아서 찾아보지도 않았지만 뭔가 닭에게 덜미안해지는 기분이다. 자담지킨은 동물복지 때문인지 전반적으로 메뉴가 조금 비싼편이다. 어차피 먹을라고 키운거지만 이왕이면 계사(?) 행복하게 왔다 가시길.. 괜히 광고 슬로건으로만 사용하는게 아니길 빈다.

 

 

빛을 받으니 약간 빨간 빛이 나는게 화장실의 공포가 상기된다.

하지만 동시에 침도 나옴

 

 

자담 치킨 순살은 보통 순살 치킨과 좀 다른것 같다. 닭다리 살로만 만든댓나? 뭐 읽은거 같은데 확실히 뭔가 부드럽고 퍽퍽살이 별로 없다. 후라이드 순살로 시키면 맥주안주로 기가 막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튀김이 두꺼운편이라 먹다보면 느끼하다. 호불호가 갈릴것 같다.

핫후라이드는 걍 핫 후라이드다 특별히 자담이라서 다른건 모르겠고 씹을때 입에서 전해지는 통증은 즐겁지만 그 통증은 내 위까지 고스란히 전달되어 다음날 장에서 배출까지 고통을 준다.

핫 후라이드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한다 하지만 나는 고통이 싫음으로 담부턴 안먹어야겠다.

 

 

소스가 그냥 비닐파우치 포장이 많은데 플라스틱용기에 담아줘서 나같이 게을른사람에겐 안성맞춤이다. 지구를 생각한다면  쓰레기야 좀더 생긴다는 단점이 있겠지만 파우치 형태로오면 찢어서 짜기도 귀찮아서 안먹는데 용기에 들어있으면 괜히 한번 먹어보게된다. 

핫후라이드에는 매운소스가 필요없는것같다. 좀 오히려 사워소스 같이 순한걸 같이 넣어주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피클무는 사카린과 식초가 안들었다는데, 원래 다른건 들어있는건가?

 

 

이시국에 걸맞는 고마운 사은품, 게다가 걸이까지준다. 자담치킨&펩시가 강력하게 적혀있어서 사용하긴 부담스럽지만 어쨌든 받으니 기분은 좋다.

 

 

총평

1. 가격이 비싸다.

2. 순살치고 매우 부드러운살

3. 튀김이 두껍다.

4. 동물복지라 덜 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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