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 혼맥 안주 추천 고피자 1인 화덕피자 내돈내산 후기

혼술 혼맥 안주 추천 고피자 1인 화덕피자 내돈내산 후기

 

내돈 내산 후기 증명 영수증

 

쿠팡이츠 덕분에 편리한 혼술 혼맥이 가능해졌다. 원래 배민이 있었으나 쿠팡이츠의 치타배송은 미치게 빨리온다. 뭘 시키든 왠만하면 30분 이내에 도착한다.

 

근데 배달음식의 문제점은 혼자 먹기에는 양이 죄다 많아서 부담된다. 1인분은 보통 주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고 어쩔 수 없이 많이 시킨 음식은 절반은남게 되고 쓰레기가 된다.

 

 

혼술은 부담없이 마시기 맥주가 좋은데 맥주안주는 또 한식과 잘 안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원래 피자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1인 피자라는 브랜드가 있어서 그냥 시켜봤는데 매우 만족스럽다.

 

혼맥은 그냥 맥주만 마셔도 훌륭하고 감자칩과 먹어도 훌륭하지만 배가 고플땐 안주가 필요하기 마련, 그때 고피자 1인화덕피자가 있다면 한번쯤 시켜보길 추천한다.

 

 

기본은 보통 콤비네이션으로 되어있는데 여기는 치즈피자가 기본가격이고, 뭔가 토핑이 있는건 다 가격이 추가된다. 나는 햄체다를 주문했고 이런 비쥬얼로 온다. 

 

크기는 양쪽으로 한 20~22cm 정도로 남자 한뼘정도 되는 사이즈로 제법 크다. 칼과 나이프를 제공하기 때문에 나름 스테이크 먹듯이 썰어먹어도 되고 손으로 집어먹을수도있게 지그재그로 커팅해주는 센스는 좋은것 같다.

 

 

배달 받고 깜짝 놀란게 처음에 이렇게 커다란 팩이 피자 밑에 깔려있다. 난 처음에 무슨 김가루를 줬나 했는데 읽어보니 커피 가루를 이용한 보온팩이라고한다.

맛있는 피자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은 훌륭하다! 하지만 쓰레기가 더 생긴다는 단점은 있다 ㅎㅎ 뜯어보진 않았는데 나중에 또 시켜보고 원두냄새가 나면 방향제로 써도 될듯하기도하고..ㅋㅋㅋ

 

 

피자 치킨 패키지 박스는 보통 신메뉴를 커다랗게 인쇄해놓거나 왠지 모르겠지만 시대에 맞지 않는 촌스러운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여기는 아주 깔끔하게 되어있다. 깔끔한게 좋은것 같다. 왠지 더 맛있을 것같은 신뢰를 주는 느낌?ㅋㅋ

패키지에는 데워먹는 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도 붙어 있다. 다 먹지 못하고 남겼을때 뭔가 특히 피자는 버리기 아까운데 그때 저거 맞춰서 돌려먹으면 좋을 듯 하다.

 

 

피자가격은 만원 미만으로 저렴한편인거 치고 토핑은 제법 만족스럽게 되어 있다. 치즈 맛도 충분히 날만큼 두껍게 깔려있고 햄도 넉넉하게 들어 있었다. 화덕 피자라고 브랜드이름에 붙어있는걸 먹고나서 나중에 알았는데 확실히 화덕에서 구운 맛이 도우에서 난다. 뭔가 밀가루빵 탄맛? ㅋㅋ

근데 이건 호불호가 있을것 같은데 도우가 제법 두꺼운 편이고 질기다. 두께 덕분에 포만감은 높은편으로 식사대용이 되기에 충분하지만 나는 도우가 부드러운게아니면 차라리 얇은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괜히 두꺼운 도우는 특히 빵꼬다리 쪽을 남기고 안먹게 된다.

식사대용이 필요없는 경우를 위해 좀더 얇은 도우도 선택하게 해줬으면 어땠을까? 어려울라나

 

 

치킨 패키지라는 메뉴가 있어서 원래같으면 안시켰을텐데 블로그쓸려고 시켜봤다. 근데 이건 만족도 반개이다. 저렴한 만큼 치킨은 그냥 냉동치킨 돌려준거같다. 슈넬치킨 같은 맛? 굳이 돈내고 추가안해도 될것 같은 맛이다.

감튀는 의외로 괜찮다. 맥도날드나 롯데리아에서 나오는 그런 기성제품 튀겨서 나오는 듯하다. 눅눅하지않고 튀긴느낌이 나고 소금기가 없는건지 적은건지 짜지 않으며 따로 소스를 주는데 거기 찍어먹으니 혼맥 안주로 완벽했다.

메뉴에 감튀만 추가가 있으면 감튀만 추가해서 먹는게 나을것같다. 치킨은 비추. 피자는 추천!